안녕하세요?
학생과 통학버스 담당자입니다.
먼저 통학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답변을 드리면 여주/이천에 주소지를 둔 우리대학 재학생은 약 200여명 정도 되지만 통학을 하는 평균인원(편도기준 3월 17명, 4월 16명)은 약 16명 정도 됩니다. 그런 이유로 작년 2학기부터는 도저히 45인승 대형버스를 운영할 수 없어 25인승 버스를 운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올 1학기 3, 4월에는 업체와 협의를 거쳐 통학생이 늘어나면 계속 운영하는 조건으로 45인승 버스를 운영하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작년 보다 이용하는 인원이 줄어들어 더이상 적자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25인승으로 대체하여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통학버스는 대학에서 관광버스 회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사실상 적자가 나는 노선에 대해서는 운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이천지역 버스임차료가 하루 40만원 이상 하는데 통학버스를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입금은 하루18만원 정도에 그치므로 20만원 이상의 손실이 매일 발생) 그래서 대학에서는 전반적인 통학버스 운영계획을 검토하여 여주/이천 노선을 폐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숙사가 확충되기 때문에(2015년 784명 증가, 2017년 1,000명 증가) 통학하는 학생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체적으로 대학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는 폐지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어렵고 불편하겠지만 현재 운영하는 25인승 버스는 가급적 통학생만 이용하도록 양보하고 기숙사나 원룸에 거주하는 학생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를 당부드립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만족할 만한 통학여건을 제공하여야 하나 그렇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 원본글 내용입니다. =====================
통학버스를 2년째 계속 이용하고 있는데 목요일 ,월요일이 되면 자리가 없으면 타지를 못합니다..(고속도로에서 서서가는 것이불법이라고 하는 점에서 문제가 됨) 통학버스를 타지 못하면 강의 시간에 차질이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교시간에 통학버스를 타지 못하면 시외버스를 타고갈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인원이 없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45인승 버스로 변경해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