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운영에 노력 중이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학교에서 운영 중인 미래장학금과 관련하여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한국교통대학교에서는 국가장학금의 성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에게 미래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래장학금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본인 또는 부모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인 학생으로서
2. 직전학기 취득학점이 12학점 이상이고,
3. 평점평균 2.0 이상이고
4.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였으나 수혜받지 못한 자
그런데 현재 국가장학금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득구간 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1~8구간인 학생으로서
2. 직전학기 취득학점이 12학점 이상이고, (단, 등록장애인은 이에 무관하게 지원)
3. 백분위점수가 80점(교통대 평점평균 기준 2.80) 이상인 자(단, 기초/차상위계층은 70점(교통대 평점평균 기준 1.80) 이상, 등록장애인은 이에 무관하게 지원)
4. 1~3구간 학생으로서 백분위 점수가 70~79점인 자는 2회에 한해 경고 후 수혜
결국 미래장학금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국가장학금 수혜를 받지 못한 경우에 지급하는 미래장학금의 성적 기준이 평점평균 2.00 이상으로 기초/차상위계층 기준 1.80 이상을 요구하는 국가장학금보다 성적기준이 높은 상황이 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해당 장학금 제도는 유명무실한 제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운영을 할 것이라면 제도 자체를 폐지하거나, 성적기준을 현재보다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들어 제안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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